소득 상위 20%-하위 20% 집단 기대수명 차이 '6.59년'
격차 주요원인 뇌혈관장애·자살·폐렴·당뇨병 順
2018.03.26 15:30 댓글쓰기
남녀 전체에서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집단 간 기대수명 격차가 6.59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득수준 간 기대수명 격차를 유발하는 주요 사망원인은 뇌혈관장애, 자살, 폐렴, 당뇨병 등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원인이 격차의 26.6%(1.75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건강격차 프로파일’을 26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소득격차에 따른 기대수명의 격차다.
 
지난 2015년 기준전국 남녀전체 기대수명은 82.5세였으나, 소득 상위 20%-하위 20% 집단 간 기대수명 격차는 6.59년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남성의 소득수준 간 기대수명 격차가 7.75년, 여성은 4.68년으로 공개돼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와 강원도가 7.6년으로 가장 컸고, 울산광역시가 4.3년으로 가장 작았다.


 
또 소득수준 간 기대수명 격차에 기여하는 주요 사망원인은 뇌혈관장애, 자살, 폐렴, 당뇨병 순이었다.
 
이들 주요 사망원인은 기대수명 격차의 6.59년 중 1.75년(26.6%)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124년 기준 전국의 남녀전체 건강수명은 67.1세로 공개됐다. 건강수명이란 기대수명 중 건강하게 삶을 유지한 기간을 뜻한다.
 
성별로는 남성 67.8세·여성 66.8세였고, 17개 광역시도 중 건강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특별시(69.7세),
가장 낮은 지역은 경상남도(64.3세)로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집단 간 건강수명 격차는 평균 11.33년으로 남성 12.45년·여성 10.68년이었으며, 인천광역시(9.6년)가 제일 작았고 전라남도가 13.1년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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