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령 암 학술상' 서울의대 김우호교수
2002.03.14 12:26 댓글쓰기
보령제약(회장 김승호)과 한국 암연구재단(이사장 이문호)이 최근 새롭게 제정한 '제1회 보령 암 학술상'의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김우호 교수(병리학)가 선정됐다.

첫 시상식 자리에서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고, 이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있는 사람을 격려하기 위해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제정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보령 암 학술상이 미력하나마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인 암 연구활동이 이뤄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번에 선정된 김우호 교수는 Epstein-Barr바이러스, 종양억제유전자 연구를 토대로 위암발생의 분자기전과 임상적 의의를 밝힌 학문적 성과와 조직바이오칩의 제작, 이를 이용한 유전자 발현분석의 연구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보령 암학술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소속 교수 가운데, 5년 이상 종양학 분야의 연구에 종사하고 그 업적이 국내 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년도 1월1일을 기준으로 과거 3년간의 종양학 분야와 관련,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등의 학술업적을 대상으로 매년 1명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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