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이석형 교수 등 의약계 4명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장 한인규) 정기총회에서 학회 준회원으로 선출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공계, 의학계, 농수산학계의 석학들을 회원으로 가입하는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두뇌집단으로, 현재 정회원 466명, 원로회원 131명, 외국인회원 5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준회원제도를 신설해 25명을 선출했다.

올해의 준회원은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와 이에 준하는 신진 과학자 중에서 뽑혔으며 의약학계에서는 서울의대 방사선학교실의 문우경 조교수, 연세의대 약리학교실의 이민구 조교수, 서울약대의 김성훈 부교수,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이석형 조교수 등 4명이다.

이석형 조교수는 지난 5년간 세포사멸 유전자를 집중 연구해 30여편의 논문을 국제학회지에 발표하면서 의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00년 제1회 화이자 의학상의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