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의대, 녹차서 당뇨병·비만 치료제 축출
2000.09.03 12:10 댓글쓰기
국내 의대 연구팀이 당뇨병과 비만의 예방 및 치료효과가 탁월한 신물질을 축출해내는데 성공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병래교수 연구팀은 "녹차에서 전분 분해요소인 아밀라제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물질인 'CHMC2032'를 축출해 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CHMC2032는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지 않고도 혈당 증가를 막고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조선대병원을 찾은 당뇨 및 비만 환자 80명에 대한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임상결과 이 신물질을 아침·저녁으로 1∼2g(1g=녹차 20잔 분량)씩 복용한 환자들은 체중이 2∼3kg 감소하고 당뇨수치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CHMC2032'를 특허 출원했으며, 오는 5일 학교내에서 신물질 개발 발표회를 가진 후 국내외 당뇨병학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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