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스클루' 필리핀 출시…글로벌 진출 속도
전승호 대표 "2030년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
2023.08.02 05:12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국산신약인 ‘펙수클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7월 27일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런칭 행사에 맟줘 필리핀에 펙수클루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발매 1년만에 이뤄낸 글로벌 진출 첫 성공 사례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개발한 국산 신약으로 강점은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한 증상 개선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


P-CAB 제제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현지 발매에 맞춰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런칭 행사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의 최신 지견과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350명의 필리핀 의사들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 및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역할 ▲펙수클루 특장점 및 임상시험 결과 등을 주제로 한 발표를 들었다.


이국래 서울대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 런칭행사를 통해 필리핀 의료진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과 최신 치료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PPI와 비교해 차원이 다른 계열 약물인 펙수클루가 필리핀에서 의사 및 환자들에게 GERD 치료 옵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를 향한 필리핀 의료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국내 개발 신약 펙수클루가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필리핀 발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2030년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추가로 적응증을 확보하고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대에 나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