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린버크, 30mg 용량 건보급여 추가
15mg 2정 대비 30% 비용절감…"고용량 처방 환자 부담 덜어"
2023.02.01 14:11 댓글쓰기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인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30mg용량 제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린버크서방정30밀리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요법 대상인 성인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성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현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에 보험 급여가 적용돼 있다.   


린버크는 1일 1회 15mg(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혹은 30mg(성인)을 경구로 복용하는 용법·용량으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린버크 30mg 용량 제형의 보험 약가는 1정 기준 3만1628원으로 기존 15mg 용량 제형(보험 약가 2만1085원) 2정 투여 대비 약 3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30mg로 1일 1회 한달 투여 시 94만8840원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산정특례를 적용 받을 경우 환자는 약가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손상욱 회장(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은 “린버크는 투약 후 1~2일 내 가라앉는 가려움증 및 피부 병변 개선 효과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mg 용량 제형 보험 급여로 고용량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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