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올해 우리나라는 '右往左往'
2003.12.19 22:53 댓글쓰기
대학 교수들이 올 한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右往左往(우왕좌왕)'을 꼽았다.

대학교육 전문 주간지인 교수신문이 자체 필진과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교수 등 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6%가 2003년도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를 정리할 수 있는 사자성어로 우왕좌왕을 답했다.

이는 노무현 정부 출범이후 정치를 비롯 외교 사회 등 사회 전반적으로 제 갈 길을 가지 못하는 헤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대선자금 수사와 경기침체 등을 빗댄 漸入佳境(점입가경), 泥田鬪狗(이전투구), 支離滅裂(지리멸렬), 阿修羅場(아수라장)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에는 離合集散(이합집산)이 대표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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