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레지던트 3406명 · 인턴 3712명 의결
2003.10.31 02:20 댓글쓰기
병협 병원신임위원회는 내년 전공의 정원을 레지던트 1년차 3406명(신청 4267명), 인턴 3712명(신청 4053명)으로 각각 책정, 복지부에 승인 요청키로 했다.

또 성형외과, 외과 등 중점감원 대상 9개 진료과는 병원별로 각각 상한선을 둬 운영키로 했다.

병원신임위원회는 30일 2003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2004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

내년도 전공의 수련병원은 인턴의 경우 강서미즈메디 등 신규지정 5개 병원을 비롯 90개 병원으로 올해보다 3곳이 늘었으며, 인턴·레지던트 병원은 전남대화순병원, 홍익병원 등 신규로 2곳이 추가돼 128개 병원이 지정됐다.

신임위원 46인중 42인이 참석(위임5)하고 복지부 보건자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임위원회에서는 4-7%이상 중점 감원대상과인 비뇨기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외과 등 9개과에 대해선 외과 9명, 성형외과 4명 등 각 수련병원별로 상한선을 둬 운영키로 했다.

또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신규정원은 2명 이내로 책정토록 했고,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산업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 5개과(예방의학과는 2005년도부터 검토) 전공의 선발시 학회 감시하에 정원을 탄력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전속전문의 기준 조정에 대해서는 상향조정을 요청해 온 7개과중 방사선종양학과는 현행 수련병원 탈락율과 전공의 감원율이 모두 10% 미만인 점을 고려해 2005년도부터 N-0에서 N-1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비뇨기과, 성형외과, 소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등 6개과는 전속전문의 수 조정에 유예기간을 두고, 해당 기준에 적합할 경우 2005년도부터 상향조정을 인정하며, 성형외과는 전문의 확보 추이를 보고 재론키로 했다.

또 수련병원 지정기준 가운데 ‘9월말 기준 전속전문의 충족’ 요건을 맞추지 못한 서울적십자·가야기독·제주중앙병원에 대해선 해당병원장으로부터 10월초순경 전속전문의를 임용했다는 소명을 듣기로 했다.

10월에 전문의를 충원한 병원에 대해서는 9월말로 전문의를 충원한 것으로 인정, 현행 방침대로 정원을 책정키로 했다.

또 2004년 2월말까지 전문의를 충원하겠다는 각서를 제출한 병원에 대해서는 각서이행을 조건으로 수련병원지정을 인정하고, 모자협약에 의한 자병원일 경우 인턴 최소인원(2명)을 책정키로 의결했다.

신·증설병원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에 대해선 레지던트 3년차 병원으로 인정하되, 진료실적을 환산치 않는 현행방침을 적용하여 R 1년차 25명(인턴 27)을 책정했다.

전남대화순병원도 내년 3월1일 개원을 전제로 신규 지정 및 정원을 책정(I 15, R1 13)했고 구미차, 명지, 을지대, 건국대병원에 대해서도 정원책정 세부지침에 근거하여 각각 5, 21, 35, 15명(R1)씩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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