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총장 금용일)는 27일까지 3일간 '바다의 마음으로'란 부제의 대동제를 성황리에 마쳤다.[사진]

29일 대학에 따르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대동제에서는 각자의 장기를 겨루는 '가천한마당'을 비롯해 가천학술제, 컴퓨터게임대회, 전시회, 마라톤, 퀴즈대회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동제는 1998년 개교 이후 내년이면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는 데다 2005학년도부터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체제 전환을 앞둔 시기에 열렸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학교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병원 임직원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들도 동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부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 부합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