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하계방학 맞이 사랑의 인술 '훈훈'
2003.07.28 02:30 댓글쓰기
하계 방학을 맞이한 의대생들이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봉사 활동은 서울대와 연대, 고대 및 가톨릭대 등 주요 의대 내부의 의료봉사 동아리를 주축으로 실시돼고 있다.

봉사 지역 또한 국내 무의촌 지역을 비롯, 몽고와 캄보디아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 지역까지 폭넓다.

서울의대는 ▲이울의료봉사회 ▲송촌의료봉사회▲의대학생회▲구구의료봉사회▲UMSA의료봉사회▲카사의료봉사회 등 대학 소속 봉사팀을 중심으로 강원과 충남북 지역에서 내달 16일까지 펼칠 계획이다.

연세의대는 최근 경북 봉화군에서 의대와 간호대 진료연합팀이 사랑의 인술을 펼친 바 있으며 치대까지 가세한 기독모임 'CMF'는 오늘(28일)부터 몽골 해외 선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고대의대 역시 기독 학생회 의료봉사단이 전북 신안군 지도에서 봉사 활동을 하게 되며 가톨릭의대도 최근 우즈베키스탄으로 45명의 국제 봉사단을 파견했다. [사진]

성균관의대 예과 봉사단은 다음달 중순 음성 꽃동네에서 노력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며 삼성 서울 전공의 진료단과 한가족 의료봉사회는 외국인 근로자 진료를 시행했다.

의대생들의 이 같이 활발한 의료봉사 활동에 대해 한 교수는 "학생시절에 행하는 봉사활동은 바른 의사정신을 심어주고 인성을 함양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그는 "정례적으로 시행되는 봉사활동이 단순한 연례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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