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유흥업소 법인카드 부적절하지 않았다'
'일반음식점으로 식사 겸 회의했고 여성연구원도 동석' 해명자료
2013.12.01 17:18 댓글쓰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일 법인카드 사용과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한 유흥업소와는 무관하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해당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곳으로, 유흥을 위한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며 "개방된 장소에서 식사 겸 반주를 했음을 함께 한 연구진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9년 4월 9일 당시 '김연아 빙상 경기장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에 참여한 연구진과 함께 해당업소에서 회의 겸 회식을 했다는 것이다.

 

문 후보자는 "당시 참석자는 H대 조모 교수 등 외부연구진과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이었다"며 "여성 연구원도 포함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해당업소를 처음 방문한 이후 재방문한 적은 없으며, 유흥접객원 고용행위가 적발됐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게 문 후보자의 주장이다.

 

한편, 민주당은 문 후보자가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등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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