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국정감사] 국립중앙의료원(NMC) PA간호사들의 수술 참여 건수가 공개됐다. 5년 간 무려 297건에 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공개한 '국립중앙의료원 PA간호사 수술참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이뤄진 PA 수술참여는 총 297건이었다.
2015년 1건에서 2016년 62건, 2017년 109건 등으로 계속 증가했고, 올해에만 8명의 PA간호사가 125회 수술에 참여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국립중앙의료원의 PA간호사도 늘고 있다. 지난 2013년 8명이던 PA간호사는 올해 23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료과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3년 외과 3명·흉부외과 1명·정형외과 1명·비뇨의학과 1명·이비인후과 2명 등 5개과 8명에서, 올해는 내과 5명·외과 3명·흉부외과 2명·정형외과 3명·산부인과 2명·신경외과 3명·비뇨의학화 2명·이비인후과 1명·안과 2명 등 9개과 23명으로 늘었다.
김광수 의원은 “NMC PA간호사와 수술참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PA간호사에 대한 명확한 규정 및 지침 마련과 함께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