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오는 1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소셜벤처 토도웍스,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세잎클로버 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잎클로버 플러스’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권 향상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고려대학교와 휠체어 장비개발 회사인 토도웍스, 행복얼라이언스, 장애인스포츠클럽,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몸에 맞는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휠체어 장비 개발, 장애아동 복지관련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금년 프로젝트 마무리의 일환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휠체어 사용 아동들과 가족을 초대해서 스포츠 종목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패럴림픽 선수들이 함께 육상,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등 패럴림픽 종목 소개와 함께 다양한 게임 등을 준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고대의대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는 “휠체어 사용 아동은 부모나 친구가 도와주지 않으면 방안이나 교실에 홀로 남아 시간을 보내기 일쑤”라며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아이의 경우 2차 사회적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어린 나이에 몸에 맞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독립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해야 나이에 맞는 사회적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