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반값 등록금’. 하지만 올해 의미 있는 인하 없이 여전히 높은 등록금이 채택됐다.
25일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2013년도 의과대학 등록금 현황을 살펴보면 고대가 124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1000만 원이 넘는 등록금을 내야하는 의대는 연세대(1212만원), 동국대 (1126만원), 성균관대(1113만원), 중앙대(1099만원), 을지대(1052만원), 가톨릭대(1037만원), 단국대(1037)만원, 한림대(1036만원), 순천향대 (1007만원), 인제대 (1002만원) 한양대(1000만원) 등이다.
등록금을 동결한 의대는 가톨릭대, 계명대, 고신대, 관동대, 서남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을지대, 인제대, 인하대, 중앙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등이다.
대부분의 의과대학들이 지난해 대비 등록금을 동결시키거나 소폭 인하했다.
건양대의 경우, 지난해 959만원이었던 등록금이 올해 2만원이 내려간 957만원, 고대는 1254만원에서 4만원이 줄었다. 동아대 1만원, 서울대 1만원, 영남대 4만원, 전남대는 4만원을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