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직원 중에서 가장 높은 초봉을 받는 곳이 서울대병원이고 제주대병원이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데일리메디가 10개 국립대병원 직원의 2013년 평균임금을 분석했다.
서울대병원 다음으로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이 2900여만원으로 초임이 높았다.
전남대병원과 경상대병원이 2700여만원이었으며, 부산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이 2600여만원, 전북대병원이 2500여만원, 강원대병원이 2300여만원, 제주대병원이 2200만원 순이었다.
직원 전체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대병원으로 5900만원이었고, 가장 낮은 기관은 제주대병원으로 4400만원이다.
이렇게 병원마다 평균임금 격차가 큰 이유는 근속년수가 다르기 때문인데 충남대병원은 평균 12.6년, 제주대병원은 6.4년에 불과했다.
병원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의료기관은 경상대병원으로 14.1년이며 평균임금은 5900여만원이다.
다음으로 충북대병원의 근속년수가 13년으로 5500만원의 임금을 받았고 전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이 12년으로 평균 각각 5700만원, 5900만원, 57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평균근속년수가 10년인 곳은 서울대병원 5500만원, 부산대병원 5200만원으로 다소 차이가 났다.
10년 미만인 전남대병원과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은 각각 5600만원, 4600만원, 4400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