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목 추무진 의협회장-시도의사회장 '협력'
시도의사회장 회의서 원격의료 입법저지 대국회 활동 전략 등 중지 모아
2014.08.11 15:33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 38대 집행부가 그동안 껄끄럽고 때론 반목했던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들과 소통과 화합을 토으로 대정부 투쟁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의협은 지난 9일 '제1차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의협을 주축으로 회원들이 겪고 있는 현안을 합리적으로 풀어가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38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도의사회장들과의 공식적인 자리로 상견례를 겸한 연석회의 성격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정책과 관련한 일련의 추진사항들에 대해 집행부가 시도의사회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의료현안 발생시 체계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상임이사 및 의협 직원과 시도의사회와의 매칭시스템(Matching-system)도 소개됐다.

 

이어 원격의료 경과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과 원격의료 입법저지를 위한 대국회 활동 전략, 여론형성을 위한 홍보 방안 및 토론회 추진 등의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참여하고 있는 5개 지역의사회의 입장을 확인하고, 일차의료시범사업 문제점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를 거치는 등 개선 대책위원회를 구성, 활동키로 했다.

 

또한 오는 13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대통합혁신위원회 준비 TF 팀에 대해 보고하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도의사회장들은 "의협이 개원가 뿐만 아니라 중소병원, 대학병원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집행부가 솔선수범해 의료계가 의협을 주축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홍보이사는 "의협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들은 회원 뜻을 받들어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해 난마처럼 얽혀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현안을 합리적으로 풀어가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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