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의사들이 모여 의료계 각종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마련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주축으로 구성한 젊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는 오는 4월 22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젊은의사협의체는 전공의, 공중보건의, 전임의 등 만 40세 이하 의사라면 정회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의대생은 준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전공의, 공중보건의 외에도 그동안 젊은의사 조직이 포괄하지 못했던 전임의 및 군의관 등 권익 보호와 관련된 의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젊은의사협의체는 현안에 대한 직역간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전망이다.
젊은의사협의체는 대한의사협회 의사결정구조 내 젊은의사의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하며, 세계의사회 젊은의사네트워크(WMA Junior Doctors' Network) 참여를 통해 국제적 영향력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고 포럼도 개최, 젊은의사들을 규합할 방침이다.
여러 현안들에 대해 서로 토의하고 의견을 도출해내기 위해 젊은의사협의체는 ▲환경노동위원회 ▲보건정책위원회 ▲교육위원회 ▲권익위원회 ▲국제보건위원회 ▲디지털헬스케어위원회 ▲기획위원회 ▲홍보위원회 ▲총무위원회 등 9개 조직으로 이뤄진다.
대한의사협회는 협회 산하에 TFT를 만들어 협의체 구성에 도움을 주는 등 지지 입장을 밝혔다.
협의체 기능을 위한 지원 예산도 계획돼 있다.
젊은의사협의체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서 구성원들간의 첫 대면 모임을 시행해 관계를 돈독히 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