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수 무기한 휴진 지속여부 '투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
2024.06.20 15:42 댓글쓰기



20일 오전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총회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지난 17일 무기한 휴진을 시작한 가운데, 다음 주 휴진 지속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열린 총회에서 휴진 이후 상황과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했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전체 교수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는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며, 투표가 마무리 되는대로 다음 주 휴진 지속 여부를 포함한 결과를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휴진 나흘째 되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진이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교수들 사이에 휴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과 지속해야 한다는 상반된 목소리들이 나오면서 투표를 통해 최종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휴진에 참여한 교수들은 휴진 전 이달 17~21일 예약된 진료를 우선 변경한 상태로, 내주 예약된 진료는 이달 21일부터 변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의대 비대위에서 진행 중인 투표는 이르면 21일, 늦어도 22일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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