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내란수괴 하수인 이주호·조규홍 퇴진"
전의비 "윤석열이 벌여 놓은 의료개악 원천 무효, 의대 모집 당장 중단"
2024.12.12 10:12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오는 12월 13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정부를 향해 모집 절차를 당장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전날 '교육부와 복지부에 고하는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 의료인 국민을 처단하겠다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의료개혁을 빙자해 벌여 놓은 의대 증원과 의료개악은 원천 무효"라며 "의대 모집 절차를 긴급하게 올스톱하라"고 밝혔다.


전의비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내란수괴 하수인임을 참회하고 장관직에서 즉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어 "물러나기 전에 의대생과 전공의를 겁박했던 것을 참회하고 그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며 "또 윤석열표 의대증원과 의료개악 정책들이 원천무효임을 선언하고 취소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더해 이주호 부총리를 향해서는 별도로 "물러나기 전에 지난 2023년 4월 발표된 모집요강이 고등교육법상 사전예고제를 따른 합법적 정원이고, 이에 따라서 각 대학은 기존 정원만큼 최대치로 선발할 수 있으며, 대량 휴학 승인으로 내년도 교육 여건이 악화됨을 고려해 각 대학 재량으로 실질적 감원 선발 조치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통보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의대 모집을 중지한 채 대학 총장‧의대 학장‧의대 교수 대표로 이뤄진 긴급 TF를 구성하고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각 대학 여건에 맞추어 재조정할 것을 제안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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