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학생들, 오늘밤 '복귀여부' 투표
등록마감 하루전 결과 초미 관심…학장단 "27일 이후 결정 비가역적" 경고
2025.03.26 16:25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서울의대 학생들이 대학에서 정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늘(26일) 밤 휴학 어부 관련 투표를 진행한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의대 학생들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등록 및 휴학 여부를 놓고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다음 날 새벽께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도 해당 결과가 공유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의대는 오는 27일을 이번 학기 등록 마감일로 정하고, 이날까지 복귀하지 않는 학생은 학칙에 따라 유급, 제적 등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서울의대 학장단은 지난 25일 "교육의 질과 학사관리 원칙을 유지하면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27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27일 이후에는 모든 결정이 비가역적으로, 의대 학장단 통제를 벗어나며 '학생 보호'라는 의대 원칙 및 의지와 전혀 다른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학생들은 등록 후 곧바로 휴학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와 대학 측은 학점을 이수할 수준의 정상적인 수업 참여가 있어야 복귀로 인정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의대 학생들 투표 결과는 복귀 시한이 도래하는 다른 대학들 흐름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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