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전공의…고연차 '희망적' 저연차 '신중'
빅5 병원 첫 마감, "모집기간 연장하지 않는다"…길병원·부산백병원 비공개
2025.08.19 05:52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이 8월 18일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병원 내부에서는 전체 정원의 절반 수준 복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서울병원을 필두로 모집을 종료한 병원 대다수가 전공의 지원과 관련된 결과에 대해서는 비공개 원칙을 내세웠다. 앞서 의정사태 당시 개인정보 유출 등 예상치 못한 민감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상급연차를 중심으로 복귀 움직임이 높아졌다는 전언이다. 일부 병원은 지원율을 공개했다. 


18일 빅5병원인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한양대병원(인턴), 경북대병원, 부산백병원 등이 모집을 마감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정원은 527명으로 현재 약 20%인 100여 명이 앞서 복귀한 상태다.


나머지 4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해야 하는 상황에서 병원 측은 “절반 정도라도 충원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산술적으로 총 정원의 50% 전공의를 채우기 위해서는 100여 명의 전공의가 더 복귀해야 한다.


특히 상급 연차를 중심으로 일부 복귀 움직임의 경우 전문의 취득을 앞둔 만큼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병원 관계자는 “고연차들이 접수는 하는 분위기”라며 “전공의 지원이 전혀 없는 건 아니고 조금씩 움직임은 있다”고 말했다.


반면 1년차 신규 전공의 지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의료계 집단사직 후 수련·근무 환경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좀 더 지켜보는 상황”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양대병원, 인턴 38명 모집에 35명 지원


이날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한양대병원(인턴), 경북대병원 등도 모집을 마감했다.


경북대병원은 인턴 98명 중 45명, 1년차 82명 중 56명, 상급연차 138명 중 82명이 복귀했다.


길병원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모집 기한을 18일까지 연장한 데 이어 재연장까지 검토하는 분위기다. 부산백병원도 비공개 원칙을 내세웠다. 


한양대병원의 경우 인턴 38명 모집에 35명 지원해 높은 지원율이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전체 전공의 정원의 절반을 넘어서거나 근접한 복귀율이 감지되고 있다.


일부 기관은 모집 기간을 연장하거나 정원 초과 접수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삼성서울병원은 “연장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경북대병원은 절반을 넘어선 수치로 나름 긍정적인 복귀율로 평가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경북대학병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예상한 만큼 복귀했으며 인턴이나 차후 들어올 레지던트 교육은 이어갈 수 있는 인원은 확보된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우리는 타 병원과 달리 오버 TO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현실적으로는 절반 수준 충원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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