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여전히 미·일·유럽서 '싹쓸이'
2000.09.24 13:06 댓글쓰기
지난 한해동안 시판된 신물질 신약(NMEs)은 총 40개로 여전히 미국, 일본, 유럽 등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신물질 창출을 통해 신약을 개발한 국가는 미국이 가장 많은 17개로 계속 선두를 달렸다.

또 유럽이 14개, 일본이 5개를 각각 기록했고 한국도 기타 국가로 1개의 신약개발국가로 올랐다.

한국은 SK케미칼이 개발한 항암제 '선플라'가 지난해 신물질 신약으로 첫 시판됐었다.

신물질 신약은 또 국가간 공동연구를 통해 3개가 개발·시판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91년 51개, 92년 43개, 93년 40개, 94년 40개, 95년 41개, 96년 35개, 97년 46개, 98년 35개, 99년 40개 등이다.

신물질 신약중 생명공학 제품의 비중은 지난해의 경우 22.5%로 전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최근 10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약효군별로 보면 항생제가 8개로 가장 많았고 소화 및 대사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각각 6개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심혈관계 치료제가 5개, 소염진통제가 2개, 신경계 치료제가 3개, 기타 10개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밖에 새로운 약리학적 기전을 갖고 신물질 신약도 7개에 달했다.

한편 2000년 2/4분기동안 미국 FDA를 통해 승인받은 신약은 골다공증 예방요법제 '액티벨라', 골관절염치료제 '모빅', 인슐린 글라긴 주사제 '란투스',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제 '엑셀론' 등 총 8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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