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2010년 생명공학기업 탈바꿈
2000.09.25 11:50 댓글쓰기
제당과 사료사업 등이 주력인 대한제당이 오는 2010년에는 생명공학과 환경관련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탈바꿈된다.

대한제당은 향후 10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신규사업으로 생명공학산업을 비롯한 환경관련산업, 물류 및 이-비즈사업, 첨단벤처사업 등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대한제당은 생명공학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제약, 진단시약, 인공효소, 유전자이용기술, 미생물기술 등의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그 일환으로 서울대 서정헌 교수(화학과)가 설립한 아트자임바이오텍라는 벤처기업에 90%의 지분을 출자했다.

아트자임바이오텍은 현재 게놈을 상품화하는 기술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자임바이오텍은 내년 2월까지 이 기술을 개발, 오는 2003년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대한제당은 앞서 지난 4월 서 교수와 함께 인공효소의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합의, 연구내용을 사업화 시켜온 벤쳐기업 (주)아트자임바이오텍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공제한효소는 인간게놈을 특정 위치에서만 절단, 표적부위를 분리하는 기능을 가진 인공촉매이다.

이 효소는 인간게놈에 10만개가 포함되어 있는 개별유전자를 탐색하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대한제당은 새로운 중점사업 추진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2조5천억원의 매출과 9백50억원의 경상이익을 시현다는 계획이다.

대한제당은 이를 위해 이들 사업에 매년 매출액의 3%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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