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 포시가, 신장 기능도 개선'
아스트라제네카, 사후 분석 연구결과 공개
2016.07.29 14:20 댓글쓰기

국내 첫 SGLT-2(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신장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사후 분석 연구 및 2년에 걸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기능 개선에 이점을 줄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RAS Blocker(ACE억제제/ARB)를 복용하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건의 3상 임상 연구 사후분석 결과가 조명됐다.
 

12주차 연구결과 포시가10mg 투여군의 UACR(소변중 알부민/크레아티닌) 수치가 33.2%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소 30% 이상 단백뇨가 줄은 환자 비중은 포시가 투여군이 49.7%로, 위약투여군 37.4%보다 높았다.
 

만성 신부전증 3기이면서 UACR 수치가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년 간 장기 추적 조사한 다른 사후분석 결과에서는 임상시험 104주째 포시가 투여군의 UACR가 57.2%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학 국제 학술지 ‘다이아베토로지아’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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