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제약·바이오 본격 진출
전환사채·유상증자 통해 1400억원 자금 조달 추진
2018.08.05 16: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제약·바이오 분야 육성에 적극 나선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2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100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100억원 등 총 1400억원의 자금조달을 꾀한다.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는 CB 발행 및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 주주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분을 늘릴 계획이다. 

이는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 전체의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말에도 자금조달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015년 에너지솔루션즈 사명을 변경, 제약·바이오사업을 시작한 에이치엘비는 지난달 미국 자회사 LSKBiopharma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후 LSKB 지분 인수, 바이오 전문 밴처캐피탈 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설립, 제약 유통회사 신화어드밴스 인수, 미국 신약개발사들으로부터 항암 신약 2종의 한국 권리 확보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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