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개발 착수
바이토린·아토젯·로수젯 등과 경쟁 예고
2018.08.09 12: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시장에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이 대표 품목인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 복합제 개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JW중외제약의 리바로4mg/이지트롤10mg(성분명 에제티미브) 병용을 통해 안전성과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는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1상 임상은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진행되며, 건강한 남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일제 '리바로'는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처방실적(올해 상반기) 1위인 화이자 '리피토',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처방되고 있는 치료제다. 

올해 상반기에만 282억6708만원 처방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2억원)과 비교하면 16.53% 증가했다.

리바로는 2013년 특허만료가 만료됐지만, JW중외제약이 재빠르게 4mg 고용량 제품을 출시해 시장 지키기에 성공했다.

그뿐 아니라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리바로브이'도 개발했다. 2015년 시판된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45억원 정도 처방되며, 블록버스터 대열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에는 기전이 다른 두 성분을 결합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를 개발하며 이상지질혈증 제품군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제품으로는 MSD '바이토린'과 '아토젯', 그리고 한미약품의 '로수젯' 등이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승부처로 지목되는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경쟁에서 리바로 복합제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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