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재선임···'새 도전·가치 창조'
16일 정기 주총 성료, 작년 1조4622억·순익 1096억 달성
2018.03.17 05:30 댓글쓰기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의 재선임이 확정됐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16일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주총 의안심사에서 이정희 사장과 조욱제 부사장, 박종현 부사장, 김상철 상무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영래 전무, 이병만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우재걸, 윤석범 감사 재선임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건도 통과시켰다.
 

또한 주총 안건으로 제9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내용인 매출액 1조 4622억원, 당기순이익 1096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총 217억)을 승인받았다. 

의장을 맡은 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회사는 결코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11% 성장한 1조 4622억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최근 3년 동안 13%의 높은 연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매출 1위 기업으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한양행의 모든 임직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새로운 도전, 새 가치 창조′ 라는 경영 슬로건을 수립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분발 노력해 주주님과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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