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GLP-1 유사체 기반 '비만치료제' 도입
바이오콘과 '리라글루티드' 성분 독점판매·유통 계약
2024.05.24 16:19 댓글쓰기



한독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인 '바이오콘(Biocon)'과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치료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콘이 개발한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치료제는 당뇨병 환자 혈당을 낮추거나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GLP-1 유사체로 합성 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치료제의 국내 제품 허가와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리라글루티드는 당뇨병 치료제로 주로 사용됐으나 비만치료제로 출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성분"이라며 "바이오콘과의 협력으로 한독 포트폴리오를 비만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쌓아온 당뇨병 비즈니스 리더 경쟁력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콘 CEO 이자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싯다르트 미탈(Siddharth Mittal)은 "한독과 함께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치료제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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