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신약 '오탑리마스타트' 임상 3상 계획 공개
신풍제약, 제10차 유럽뇌졸중학회서 포스터 발표
2024.05.21 13:40 댓글쓰기

신풍제약이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 임상 3상 시험계획을 발표했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제10차 유럽뇌졸중학회(ESOC 2024)에서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오탑리마스타트(코드명 SP-8203) 임상 3상 계획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뇌졸중학회는 국제 뇌졸중학회(ISC)와 더불어 뇌졸중 분야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 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됐다.


신풍제약은 이번 학회에서 급성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탑리마스타트(SP-8203) 무작위배정 및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 3상 시험 설계를 포스터 발표했다.


오탑리마스타트(SP-8203)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신규 기전 약물(First-In-Class)로, 다중 기전을 통해 뇌신경보호 효과를 나타낸다.


혈전 용해 표준치료를 받는 80명의 뇌졸중 환자 대상 임상 2a상 시험에서 오탑리마스타트 병용투여 시 뇌졸중으로 인한 기능적 장애·신경학적 장애가 위약군 대비 신속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다.


현재 혈전용해 표준치료 후에도 혈관 재관류 시술이 병행되는 환자 집단에서 임상 설계를 보완하기 위해 17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상 시험 결과를 추가 분석 중이다.


올 하반기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 및 환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오탑리마스타트 병용 시 안전성 지표에서 위약군 대비 양호했다"며 "뇌손상 감소와 신경학적 장애의 신속한 호전으로 뇌졸중 환자에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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