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로 팔리나
화이자, 필름형제제 위탁판매 계약 추진설
2012.11.15 11:21 댓글쓰기

화이자가 서울제약의 필름형 비아그라 제네릭 제제인 ‘불티스’를 독점 공급받고 ‘비아그라’ 이름으로 판매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불티스 제품이 오리지널 성분 실데나필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는데다, 화이자로서는 기존 정제와 다른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해져 필름형 제제 개발 기술을 가진 서울제약이 선택됐다는 전언이다.

 

오리지널 비아그라는 지난 5월 17일 특허만료 되면서 39개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출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필름형제제 기술은 SK케미칼과 서울제약, 씨티씨바이오 등 3곳이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비아그라와 같은 성분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서울제약과 씨티씨바이오이다. 

 

이 중 서울제약의 불티스가 50, 100mg으로 용량이 다양하기 때문에 화이자로서도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제약은 이 필름형 비아그라를 화이자에 공급하면서 일정 비율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오늘(15일) 오후 6시까지 관련 내용에 대한 답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아직 계약 체결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 우리로서는 황당한 상황”이라며 “오늘 오후 중으로 조회공시를 통해 답변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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