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리프팅 실 '크로키’, 글로벌시장 공략'
미국·프랑스·스페인 등 의료진과 협업
2020.03.06 12: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 사장)이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리프팅 실 브랜드 ‘크로키’의 글로벌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크로키'는 대상 특징을 빠르게 스케치하는 미술 기법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선을 이용해 얼굴 윤곽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잡아준다는 의미를 가졌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크로키 개발과 EU 진출에 필수인 CE 인증을 마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지난 달에는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인 ‘세계미용성형학회(IMCAS) 2020’에 참가해 데뷔전도 치뤘다.

행사 기간 중 81개국에서 900여명의 관계자가 삼양바이오팜 부스를 방문해 1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재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의 업체와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다.

 

삼양바이오팜은 데이터 위주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후발주자 불리함을 극복하고 글로벌 미용성형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다.

기존 미용성형 실 브랜드가 시술 전후 비교 효과만을 강조한 것에 비해 삼양바이오팜은 근거 중심 마케팅을 목표로 안면 부위별 시술 효과 뿐 아니라 실의 물리적 성질에 관한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크로키의 안전성, 유효성을 재확인하고 안면 부위별로 최적의 효과를 얻는데 필요한 실의 탄성, 강도 등의 물성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 의료진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중간 결과는 세계미용안티에징학회(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등의 글로벌 학회에서 글로벌 의료진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삼양바이오팜의 미용성형 사업은 예술과 기술 융합을 의미하는 아트 테크놀로지(Art Technology)를 지향한다”며 “삼양바이오팜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 필러의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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