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C형간염 전국 순회 심포지엄 성료
하보니·소발디 '급여기준 확대·약가 자진인하' 등 정보 제공
2018.09.11 11: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 ‘소발디’의 가치 및 환자 접근성 정보를 전달한 ‘One Promise 심포지엄’ 최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6월 7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광주, 대구에 이르기까지 총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됐다.


첫 세션은 ‘진단에서 치료까지, C형간염의 관리(Management of Hepatitis C, from Diagnosis to C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에는 본인의 HCV 감염 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방치된 C형간염 환자가 다수 존재한다는 특수성을 감안, C형간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를 진료 현장에서 진단하는 방법 등이 다뤄졌다.


이어 ‘만성 C형간염에서 하보니 치료의 리얼-월드 연구 효과’ 세션에서는 우수한 치료 효과로 국내 C형간염 퇴치에 기여하고 있는 하보니와 소발디의 주요 리얼-월드 데이터가 소개됐다.
 

독일에서 발표된 대규모 리얼-월드 코호트 연구결과 치료 경험이 없고 간경변이 없는 환자에서 기저시점의 HCV RNA<6,000,000 IU/mL인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하보니 8주요법은 98.6%(n=707/717)의 SVR12를 기록해 97.8%(n=311/318)의 12주요법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일본에서 발표된 유전자형 1형 환자 대상 하보니 12주 요법 리얼-월드 데이터도 발표됐다. 하보니 12주요법은 평균 98.4%(n=1438/1461)의 완치율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하보니의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성인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모든 유전자형 1형 환자’로 확대됐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선 그 동안 급여 혜택이 제한된 유전자형 1b형 환자들에도 하보니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함께 공유됐다.


길리어드는 급여 확대와 동시에 국내 C형간염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 개선을 위해 하보니, 소발디 약가를 각각 56.3%, 48.3%씩 자진 인하하기도 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하보니와 소발디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개선으로 국내 C형간염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 받고 완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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