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SBIO, 반려견 아토피 면역치료제 개발
2018.12.25 17:0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이 자체개발한 자가면역 세포치료제의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 입증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
 
해당 치료제는 지앤에스바이오(대표이사 기평석)가 개발한 반려견 면역세포치료제 ‘EBI-C(Ex-vivo Boosted Immune Cells for Canine)’.
 
경북대학교 오태호 교수팀은 개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체외증강 면역세포의 치료효과라는 제하의 연구결과를 해외 피부학회지인 ’Veterinary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
 
아토피에 대한 면역세포치료제의 개발은 세계적으로 최초로 시도가 된 치료법이다. 자가면역세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탁월해 크게 주목이 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증도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 10마리를 대상으로 세포치료제를 2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한 후 추적 관찰, 안전성 및 치료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EBI-C6회 투여 후 약 70%가 개선됐다. 피부병변 외 외관변화, 구토 및 설사 등의 안전성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 유의할 만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오태호 교수는 “EBI-C는 체내 면역시스템에 관여해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기존의 치료제들과는 달리 치료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엔에스바이오는 반려견과 더불어 비임상 마우스시험에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마우스와 강아지 아토피 임상시험을 근거로 중앙대병원 및 건국대병원 피부과와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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