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약(PPI) '에스오메프라졸 제제' 8개품목 회수 조치
식약처 '5개 제약사 제품 직접용기(PTP) 포장 불량 판정'
2020.10.05 12: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의약당국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위장약 중 대표 제제인 '에스오메프라졸' 품목 회수 조치를 내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휴온스메디케어의 '에프라졸정', 유유제약 '에소원정' 등 5개 제약사 8개 품목에 대한 회수 조치를 발표했다. 회수 사유는 직접 용기(PTP 포장) 불량이다. 

구체적으로 △휴온스메디케어의 에프라졸정 40mg △유유제약의 에소원정 20mg, 40mg △메디포럼제약의 넥시오메정 20mg, 40mg △한풍제약의 오메나정 20mg △일화의 에소파졸정 20mg, 40mg 등 총 8품목이다.

에스오메프라졸은 프로톤펌프저해제로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라니티딘 제제의 퇴출 이후 그 빈자리를 빠르게 채우면서 처방량이 늘어나고 있는 약물이다.

이번에 회수 조치된 품목들은 모두 유유제약의 에소원정과 이름만 다른 동일약(묶음품목)으로 유유제약의 제천 1공장에서 생산됐다.  

그러나 같은 공장에서 제조됐지만, 이번 회수 조치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들도 있어 향후 추가 발표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식약처는 의약품 품질 문제 발생 시 의약사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의할 수 있도록 묶음 품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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