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갤러리AG 신년테마기획전
2월까지 두달동안 '관(觀)·념(念)·경(景)'전 개최
2021.01.19 13: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신년테마기획전 '관(觀) · 념(念) · 경(景)'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갤러리AG는 매년 신년을 계획하고 테마를 알리는 신년테마기획전을 마련한다. 

올해 기획전에는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것으로 석철주, 황규민 등 2명의 한국화 작가와 함께한다.

석철주 작가는 대표 작품인 신몽유도원도 시리즈에서 안견의 꿈 속 장면의 재현을 다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사실적 묘사가 아닌 준법에 의한 한국 회화의 전통적인 면모를 살렸다.

황규민 작가는 히말라야를 소재로 한국화가로서 산이나 호수가 가지고 있는 경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영험한 풍경 즉, 자연의 위대함을 숭배하듯 그려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에서 실경과 관념 사이의 정신적인 것에 대해 보여주는 내용을 주 테마로 하고 있다"며 "풍경, 즉 경관은 땅의 모양을 직설적으로 일컫지만 산에 대한 인간의 열망과 야망, 도전과 숭배 등이 뒤섞여 인간의 관념 속에 깊숙이 관계하고 있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내용은 서양회화의 사실주의나 추상화와 비교해 전혀 다른 대상에 대한 철학이 있고 독창적인 관점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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