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대웅제약-백신 셀리드 등 4개사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3차 임상지원 공모 선정···금년 1388억 투입
2021.01.26 15: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 선정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제3차 과제공모를 실시한 결과, 치료제 8개, 백신 2개 등 총 10개 과제가 응모했다. 이 중4개 과제(치료제 2, 백신 2)가 선정됐다.


치료제 분야에 선정된 기관은 ▲셀트리온 ▲대웅제약 2개사이며, 백신 분야에 선정된 기관은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 2개사다.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셀트리온 과제의 경우 해당기업의 과제 신청 내용 및 임상2·3상 동시 승인 등을 근거로 사업단에서 과제를 선정·평가해 확정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하고 있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치료제 3개, 백신 3개 등 총 6개 과제를 지원했다.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정부 지원액은 백신 5개 과제 364억 원, 치료제 5개 과제 844억 원이다.


복지부는 2021년 예산을 전년(940억원)보다 확대해 올해 138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과제도 격월마다 공모를 진행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해 신속하게 피험자를 모집하고 또 공동 IRB 운영을 지원 중이다.


또 임상역량을 보유한 거점병원과 환자확보에 용이한 감염병전담병원 컨소시엄을 구성해 임상시험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임상시험지원TF’를 가동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해 원스톱(one-stop) 상설 상담 창구 ‘기업애로사항해소지원센터’를 설치, 상시 기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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