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달 11일 코스닥 상장
'스마트 바이오팩토리로 글로벌 CDMO 시장 공략'
2021.03.10 12:4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바이오의약품 의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새로운 주자가 등장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양재영)는 "3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수요 예측 및 일반청약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종목명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로 확정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911억원을 조달하며, 공모자금은 차세대 제품 등의 수주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제조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IPO를 진행하면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 및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으로 코스닥 상장사 의무를 다하고 글로벌 CDMO 기업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충청북도 오송첨단복합의료단지에 위치해 있다.

현재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미파마)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에 대해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특허기술인 ‘알리타 스마트 바이오팩토리’가 접목된 제2공장을 건설해 제조 효율성과 공정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2공장은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회사는 10만 4000리터라는 글로벌 규모의 생산력을 갖추게 된다.
 
알리타 스마트 바이오팩토리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공정 운영 시스템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만의 맞춤형 컨트롤러가 부착된 2000리터 규모 배양기와 AI에 의한 공정별 자동 설정 및 실시간 세포 성장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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