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국산 바이오신약, 사상 첫 미국 FDA 허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현지 시장 진출…연내 출시 가능
2022.09.12 16:26 댓글쓰기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10일 FDA로부터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의 시판허가를 승인하는 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FDA 시판허가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 중 처음이며, 항암 분야 신약으로도 국내 최초다.


특히 FDA 실사를 통과한 국내 공장에서 생산, FDA 허가를 받아 미국시장으로 진출하는 한국 최초의 바이오 신약이기도 하다. 한국 제약업계 전체로는 6번째 FDA 신약 시판 허가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롤론티스의 성공적 미국시장 출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으며,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 영업 네트워크를 토대로 연내 신속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첫 FDA 허가 사례이자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롤론티스 상업적 성공 및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들의 미래가치 동반 상승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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