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손발톱무좀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플리에외용액(이하 ‘주플리에’) 8mL’를 출시했다.
오리지널 품목은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2017년 국내 출시한 ‘주블리아외용액(성분 에피나코나졸)’이다.
손발톱 무좀은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통상 손톱은 6개월, 발톱은 12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번에 출시한 고용량 버전 주플리에 8ml의 경우 한 병 치료 기간이 길어져 중단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ml 두 병 대비 저렴하고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용량 선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주플리에를 통해 경쟁사 최초로 품목허가(퍼스트 제네릭)를 받아 우선판매품목허가권(우판권)을 획득하고, 4월 ‘주플리에 4mL’를 출시했다.
에피나코나졸이 주성분인 주플리에는 ▲손발톱 사포질 없이 사용 가능한 ‘높은 투과율’ ▲국소작용을 통한 ‘우수한 내약성’ ▲용기와 브러쉬 일체형 용기를 통한 ‘편리한 사용성’이 강점이다.
주 성분인 에피나코나졸은 대한의진균학회 조갑진균증 진료지침 등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라 손발톱무좀 1차 치료제로 권고됐다.
특히, 주플리에는 용기에 부착된 브러쉬에 적정량의 약액만이 나오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약액 누출 및 증발이 방지돼 보관에 용이하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국내 무좀 치료제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며 “대웅제약은 주플리에의 우수한 품질 및 안정적인 공급, 경쟁력 있는 약가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