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토스, 'ADHD 치료기기' 개발 본격화
기존 약물치료 부작용 보이는 환자 대체 치료법 모색
2023.04.13 06:08 댓글쓰기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대표 이후정)가 주의력결핍 과대행동장애(ADHD) 치료기기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비스토스는 비침습적 전기자극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기존 약물 치료에 부작용을 보이는 ADHD 환자 대체 치료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국내 대형병원 정신과 교수와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비스토스는 향후 축적된 뇌 전기자극 신호 연구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치매 치료 등 뇌 관련 분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후정 대표는 "자사 ADHD 치료기기는 FDA 승인을 최초 획득한 미국 뉴로시그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글로벌 2번째 ADHD 치료제 출시로 향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비스토스는 태아감시장치, 인큐베이터 등 태아·신생아 관련 의료기기를 시작으로 2019년 환자감시장치를 개발하는 등 제품을 다각화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240억원으로 전년대비 1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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