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페이스북 등 SNS로 '보장성 강화' 적극 홍보
손영래 과장, '초음파 급여화' 포함 설명 예정···댓글 실시간 답변
2018.04.17 12:37 댓글쓰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두고 의료계와 대립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SNS를 통해 국민 소통에 나선다.

복지부는 17일 오후 2시 정책 담당과장이 출연해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주요 내용에 대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복지부에서 격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인 ‘보보랭킹쇼(보고싶은 보건복지부 랭킹쇼)’를 통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보보랭킹쇼는 ‘복지부 주요 이슈 5가지’를 소개하는 1부와 댓글 질문이 많거나 추가설명이 필요한 이슈나 정책 하나를 선택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2부로 구성됐다.


‘MC따수(복지부 엄현철 주무관)’가 사회를 맡고, 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2부의 패널로 참여한다.


방송 시청 중 누구나 실시간 댓글을 통해 질문을 올릴 수 있고, 방송 중 일부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은 의학적으로 필요가 있는 비급여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을 통해 국민에게 ‘의료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약속이다.


핵심 과제로 진료비 규모가 크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초음파 검사에 대해 단계적으로 보험 적용을 추진 중이다. 

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간, 담도, 담낭, 비장, 췌장 등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상복부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그동안 4대 중증질환자 및 의심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인정된 건강보험 적용을 의사의 의학적 판단 하에 상복부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로 확대했다.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이번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나아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국민과 기탄없이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하복부 초음파에 이어 2021년까지 모든 초음파 검사에 대해 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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