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은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으로 전 세계적인 미래 먹거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간 11조5000억원(100억불)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블록버스터는 자동차 100만대 수출 효과와 같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2015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의약품시장 규모는 1000조원으로 제약산업은 자동차(연간 약 600조원)나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산업(연간 약 400조원)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또한 제약산업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2018년까지 세계 제약시장 성장률은 4~7%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335조~370조원대로 추산되는 세계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8년 4~5배 이상 증가한 1483조원~15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처방 의약품은 시장 R&D투자 증가에 따라 연평균 5.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까지 약 1156조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R&D기반 제약산업은 경제 활성화 등 세계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제약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우리나라가 2020년 제약 산업 7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발표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핵심전략으로 ▲해외기업 M&A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해외 두뇌 유치 ▲국가/지역별 맞춤형 수출지원 ▲혁신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R&D투자비율이 2011년 11.58%에서 2012년 11.77%, 2013년 12.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임상시험이 48건 진행되는 등 R&D 투자 증대와 글로벌 신약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은 2010년 이래 연평균 성장률 9.33%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제약산업 인력 수요는 2013년 12만740명에서 2023년 15만6371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연구 전문인력을 위한 국내 고부가가치 분야 고용 창출과 의료진 및 제약기업의 연구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제약협회 한 관계자는 “제약산업이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혁신적 신약개발과 R&D를 독려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R&D 선순환구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