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장 후보 6인·의대학장 후보 6인
노성훈·정남식 교수, 두 보직 모두 선출 레이스 본격화
2012.06.20 11:57 댓글쓰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의료원을 이끌어갈 수장들의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노성훈 前 암병원장과 정남식 前 학장이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학장 두 보직 모두에 후보로 선출되면서 적임자로 평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세대 의무부총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19일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한 후보자 추천을 통해 의료원장 6명, 학장 6명의 후보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오른 6인은 노성훈, 서 일, 신규호, 이 철, 정남식, 조우현 교수다.(가나다 순)

학장 후보로는 노성훈, 송시영, 윤주헌, 이수곤, 전우택, 정남식 교수가 선출됐다.

 

노성훈 후보(외과)는 전 암병원장을 지냈으며 경동고 출신이다. 서 일 후보(예방의학과)는 전 학장을 역임 숭문고를 졸업했다.

 

신규호 후보(정형외과)는 중앙고 출신이다. 이 철 후보는 現 의료원장이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남식 후보(내과)는 전주고등학교 출신으로 의대학장을 역임했으며, 조우현 후보 역시

 

학장 후보로는 경복고 출신의 송시영 교수(내과)와 우신고 출신의 전우택 후보(정신과), 현 학장인 윤주헌 후보(이비인후과)와 이수곤 후보(내과)는 대광고 동문이다.

 

선관위는 오는 27일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42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28일 심사위원회를 개최, 심사위원 한 명당 2인을 추천 다득표자 3인이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기존 직선제에서 호선제로 전환돼 치러지는 첫 선거에서 누가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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