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社 배란일측정기 '에바테스트' 국내 도입
2000.08.30 12:47 댓글쓰기
여성의 타액으로 배란일을 알 수 있는 러시아제 휴대용측정기가 국내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CIS첨단과학기술센터(대표 김병욱)는 최근 러시아 심비오즈사가 개발한 여성 배란일 측정기 '에바테스트' 도입을 위한 기술제휴협정을 체결했다.

'에바테스트'는 뚜껑을 열고 타액을 떨어뜨리면 30초이내에 배란일을 알수 있는 화장용 콤펙트 크기의 초소형 측정기이다.

이 측정기는 98년 벨기에 브뤼셀과 9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명전에서 각각 금상과 2위를 차지했으며, 임상실험결과 96%의 정확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을 개발한 심비오즈사는 미화 80∼100달러의 가격으로 지난 7월부터 러시아에서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기초체온법이나 오기노식보다 훨씬 손쉽고 정확하게 배란일을 알 수 있어 피임 혹음 불임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독일계 러시아 의사 미하일 보르켄게임 박사가 78년 여성의 침속에 배란주기에 관한 정보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연구 끝에 98년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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