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무필름 디지털 엑스레이 개발
2000.10.09 12:05 댓글쓰기
의료기기 벤처기업 메디슨(대표 이민화)이 환자의 X-ray 피폭선량을 대폭 줄인 디지털 X-ray를 개발했다.

메디슨은 "기존의 알루미늄 그리드보다 투과도가 훨씬 좋은 고성능 디지털 X-ray 전용 파이버 그리드를 장착, 환자의 피폭선량을 대폭 줄인 'MDR-500C'를 시판한다"고 최근 밝혔다.

MDR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현상 판독하는 기존 아날로그와는 달리 피사체를 통과한 엑스레이가 디텍터에 의해 영상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방식을 사용한다.

MDR은 선명한 화질과 즉각적인 판독으로 신속·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또 획득된 영상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3,000장이상 저장할 수 있어, 환자정보 관리가 쉬우며 필름관리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DR은 국제표준 프로토콜인 DICOM 3(Digital Imaging Communication On Medicine )방식으로 전환할 가능해 PACS와 연동은 물론 원격지 진료기관과 네트워킹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의 올 주문량만 벌써 30대 가량을 받아놓았으며 내년에는 해외를 포함해 월 30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메디슨은 엑스레이 사업부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에 본격적인 시장 점유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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