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의약박람회 2002'(PharMedEX 2002)에 대한 의약계의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20일 박람회 주관업체인 메디메디아코리아에 따르면 행사 기간중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현재 70여업체(150부스)에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신청마감인 이달말까지 약 250부스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의사와 약사뿐만 아니라 병원 전산구매담당자, 간호사, 제약회사 및 도매업체 영업사원 등 보건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전문인들이 한곳에 모인다는 점에서 마케팅의 장소로 업체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개원의 학술·경영 △전공의 연수교육 △대체의학 △약업경영 △약국경영 △의료정보세미나 △제품 및 기술 설명회 △병원약사회·구약사회 보수교육 등 다양한 전문 세미나가 진행된다.
의사관련 세미나의 경우 서울시의사회에서 주최하는 개원의 학술세미나를 통해 천식치료·고혈압의 최신 지견 및 우울증·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 등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오픈닥터스가 주관하는 개원의 경영세미나에서는 공동개원 및 세무, 그리고 의료사고와 관련 내용이 상세하게 다뤄지며, 또 전공의협 주최로 '전공의의 미래와 나아갈 길'이란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밖에 최근 병원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MR·CRM·ERP구축 등을 소개하는 '의료정보세미나'를 비롯,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비만 및 금연 등의 강좌도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중에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금연캠페인을 벌일 뿐만 아니라 보건종사자 및 일반인들을 위한 자선음악회,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부스 참여 및 기타 문의 전화는 02-522-2717, 02-6000-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