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 원격진료 분야 활용 전망
2002.08.15 11:11 댓글쓰기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청취하는데 사용되는 'MP3 플레이어'가 원격진료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15일 원격검진시스템 전문개발업체인 네오드(www.neode.co.kr)에 따르면 태아의 심장 박동음을 추출한 뒤 저장·전송하는 단말기로 '엔코딩 MP3 플레이어'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네오드는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내달부터 엔코딩 MP3 플레이어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MP3 제조업체와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세대 이규호 교수는 지난 6월 센서를 연결하면 심전도는 물론 뇌파나 맥박, 태아심음 등의 생체신호를 저장·전송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MP3 플레이어'를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이 교수가 개발한 제품은 병원에서 생체신호를 담는 저장 전송장치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 제품은 생체신호를 저장 전송할 수 있다는 특성을 이용해 조만간 원격진료장치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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