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說 난무 대성메디테크 부도 사실
2002.08.19 11:55 댓글쓰기
의료정보 전문업체인 대성메디테크가 최근 당좌거래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부도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그동안 관련업계에서는 대성메디테크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문이 심심찮게 제기돼 왔다.

현재 대성메디테크의 부도 액수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2001년 12월 작성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유동부채와 고정부채를 합해 21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부도처리된 상태지만 문을 닫은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성메디테크가 당좌결제를 하지 못해 부도처리가 됐다하더라도 부도 금액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주거래은행과 협의를 통해 당좌거래를 유지할 수 있다"며 "만일 외부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거나 매출채권을 회수한다면 회사 경영을 정상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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