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IT벤처 '해외진출·수출확대' 적극 지원
2002.08.23 02:06 댓글쓰기
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은 현재 침체에 빠져 있는 벤처기업의 재도약을 위해 '벤처기업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 방안'을 마련, 적극 시행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 방안을 살펴보면 오는 2007년까지 부품소재·IT·BT 등 첨단부문의 유망벤처기업 500개를 발굴해 해외지원센터 등을 통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벤처업체의 초기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수출국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전략을 수립·추진된다.

미국의 경우 현지 교포자문단과 협력해 10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SBIR프로그램을 통해 조달시장에 진출하고, 일본은 폐쇄적 시장구조를 감안해 6개월∼1년의 단기 현장적응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중국은 현지 시장이 다소 불안정한 점을 고려해 중진공 북경사무소를 중심으로 4개 민간해외지원센터간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선이 확보된 제품에 대한 현지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 공동물류창고, A/S 및 CALL센터를 건립·운영할 방침"이라며 "특히 해외진출 벤처기업의 해외투자자금 공급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1억불 규모의 '글로벌 스타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지원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달 1차로 해외에 진출할 135개 벤처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미국 SBIR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및 대상기업 발굴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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