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서울대병원 중동 효과 대단' 극찬
이달 17일 UAE 셰이크칼라파 전문병원 찾아 의료진 격려
2022.01.18 16:48 댓글쓰기
<사진제공=청와대>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중동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UAE와 쿠웨이트 왕립병원까지 위탁을 의뢰할 정도로 우리나라 의료가 발전했다는 점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는 세계 어디에 나가도 손색없는 아주 당당한 경지로 올라섰다”며 “중동국가들의 왕립병원 위탁 운영은 한국의료에 대한 높은 신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정부가 설립한 246개 병상의 공공병원으로 지난 2014년 UAE 대통령실로부터 위탁을 받아 서울대병원이 전담 운영하고 있다. 
 
국내 병원의 해외 대형 3차 의료기관 위탁운영 첫 사례이며, 특히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은 2020년 UAE 의료혁신상에서 ‘가장 혁신적 병원’에 선정됐다.
 
현재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에는 서울대병원이 의료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병원 운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파견인력은 임원 3명, 의사 54명, 간호사 44명, 약무·보건 21명, 사무기술 9명 등 총 131명이다. 2021년 11우러 기준으로 현지인력을 포함해 총 780여명이 근무 중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UAE에서 한국에 와서 진료받고 돌아가는 환자수가 4000명이 넘었을 정도로 서울대병원이 일으키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UAE에서의 성공으로 여러 국가에서 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는 우리 의료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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